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진군의회 문춘단·김보미 의원 ‘제명’

강진군의회 민주당 의원 3명, 무소속 의원 5명…민주당 제명 의원 4명

2020-09-09     김채종 기자

지방의회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중앙당 지침을 어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진군의회 의원 2명을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8일 재심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당 지침을 어기고 의원총회 결과에 반하는 행동을 한 당 소속 강진군의회 문춘단·김보미 의원을 제명했다.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은 두 의원이 해당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사실관계를 부인해 조사를 더 한 후 재심의를 열었다.

윤리심판원은 이들이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혼탁과 잡음을 줄이고자 사전 경선을 통해 의장단 후보를 먼저 결정하기로 한 중앙당 지침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강진군의회는 8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김명희·서순선·김창주 의원 3명이며, 무소속 위성식·윤기현·문춘단·김보미(민주당 제명)·배홍준 의원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