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칠량면 송산교회, 장학금 100만원 기탁

40여 명의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금

2020-09-09     조창구 기자

강진군 칠량면 소재 송산교회에서 지난 4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칠량 송산교회는 1944년 당시 목포 연동교회 전도사로 재직하던 김연수 전도사가 송산마을로 동란을 피해 온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1947년 김 전도사가 교회당을 만들어 몇 명의 교인들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설립했다.

지금은 40여 명의 교인들이 지역사회 가정과 이웃들이 더불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뜻을 모아 활동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을 찾은 강금로 목사는 “시골의 작은 교회이지만 지역민과 함께 봉사하고 강진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신도들이 성심성의껏 십시일반 모금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