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 새마을부녀회, 빈병·폐비닐 모아 이웃사랑 실천

2020-07-31     김채종 기자

강진군 도암면 새마을부녀회가 도암면 행복천사 84호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며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지역 내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도암 새마을부녀회 회장, 부회장, 총무 등 임원들은 지난 29일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하고 기부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빈병, 헌 옷, 폐비닐 등을 꾸준히 모아 얻은 수익금 전액이다

들판과 하천가에 버려진 폐비닐이나 빈 농약병 등은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생태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수거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김희자 회장은 “우리의 힘은 미약하지만 우리가 사는 주변 환경을 보호하고 이로써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기쁨이 있다. 앞으로도 우리의 주변과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