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교회 창립 105주년 기념 ‘염쟁이 유씨’ 무료 공연
2015-10-12 임순종 기자
조상 대대로 사체 수습을 업으로 해온 유 씨의 독백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웃음과 눈물 속에서 감동적으로 버무려냈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뤄 극이 무겁고 암울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익살과 풍자 그리고 해학이 작품 내내 가득하다.
오성남 목사는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관람히시고 즐거운 시간을 갖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읍교회는 1946년 장흥지역 최초의 유치원(현 에덴어린이집)을 설립하였으며, 최근 예닮관 교육관(185평)을 개관하게 되었다. 「예닮관」에는 장흥지역에서 가장먼저 시작된 「늘 푸른 지역아동센터」가 둥지를 틀었다. 주말에는 예배의 공간으로, 주중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