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은어수정란 500만개’ 방류
2015-10-12 임순종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가 무상으로 은어수정란 채란상 334장(500만개)을 방류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은어수정란은 14일후 건강하게 부화해 강진만 등 먼 바다로 긴 여행을 떠난 후 내년에 탐진강에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은어수정란이 건강하게 부화할 수 있도록 14일 동안 주변 환경정비 및 불법 포획금지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은어는 다른 어류와 다르게 비린내 대신 특유의 수박향기를 함유하고 있어 옛부터 식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9월 하순부터 11월 하순까지 탐진강 중류 하천에 산란하는 은어는 부화 후 연안에서 월동하다가 4~5월경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성장하는 1년생 어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