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성전농협, 통합 확정
투표결과 85% 찬성 가결…자산규모 2천700억원
2013-09-09 임순종 기자
투표결과 강진농협은 조합원 3,790명중 3,335명이 투표해 2,714명(84.7%)이 찬성했고, 성전농협은 조합원 1,196명중 899명이 투표해 802명(89.4%)이 찬성했다.
합병되는 강진농협은 조합원 3,790명, 총자산 2,172억원, 예수금 1,542억원 규모이며, 성전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1,196명, 총자산 507억원, 예수금 377억원 규모다.
이로써 지난 2011년 8월 성전농협에 대한 경영진단 평가결과 합병권고(`11.12.27) 및 2013년 7월16일 강진농협과의 흡수합병 가계약 체결 등 여러 합병추진 절차를 모두 마치고 강진읍, 군동면, 성전면이 하나의 구역이 되는 조합원 약 5천명, 자산규모 2,700억원의 거대조직의 새로운 강진농협으로 출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합병에 따른 대규모 무이자 자금도 지원된다. 합병을 하는 강진농협은 정부의 무이자 자금 20억원 및 농협중앙회 무이자 자금 100억원을 각각 5년간 지원 받게 되며 합병에 따른 추진비용 30백만원도 지원받게 된다. 강진농협 김근진 조합장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농업환경 변화의 중심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그 소중한 뜻을 받들어 내실 있고 중단 없는 농업?농촌?농협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농민 조합원을 위한 각종사업 추진과 실익제공의 확대를 통한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고 더 큰 꿈과 미래의 성장된 강진농협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