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에 한류스타가 뜬다…29명 동상 설치
조각가 정진홍 씨와 청동조각작품 기부 협약
2015-10-05 임순종 기자
장흥군은 정남진 전망대가 위치한 우산도 관광지 공원에 한류스타 청동 조각작품을 설치한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조각가 정진홍 씨와 작품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최지우, 김희선, 강타 등 유명 한류스타의 이미지를 실물크기로 만든 청동 조각작품은 일본 한큐엑스포파크 특별전, 한일 우정의해 기념사업 특별전, 한류엑스포 in ASIA 특별전, 제주 올인미술관 초대전 등 다양한 곳에서 전시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장흥군은 정진홍 작가의 의사에 따라 정남진 우산도관광지 공원 내에 내년 상반기까지 청동작품을 설치해 일반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 고흥 출신인 정 작가는 앞으로 장흥에서 작품활동도 하면서 추가적인 작품기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스타들의 조각 동상이 우산도 관광지에 세워지면 장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