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전예약제’ 실시

예약 일자별 예방접종으로 건강거리 유지

2020-05-14     임순종 기자

강진군보건소는 오는 6월 1일부터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2차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 실천과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하루 접종인원 제한을 두어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5월 13일부터 보건(지)소에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고, 6월 접종 당일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 지참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60세 이상 강진군민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일반주민은 7만 5천원이다.

보건기관에서는 예방접종 인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루에 보건소 20명, 보건지소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접종 장소 및 물품을 자주 소독하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신경통을 유발하고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40~70%가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만 60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하지만, 높은 가격 탓에 접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