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80세 장흥군 댄스팀, 페스티벌 '대상'

실버댄스팀 24명 어르신…열정적인 댄스 선보여

2015-09-21     임순종 기자

 
장흥군은 대덕읍 주민자치센터 실버댄스팀이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독도사랑 나라사랑댄스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사)한국나라사랑댄스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전국에서 23팀 600여명이 참가했다.
대상을 차지한 장흥군 실버댄스팀은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 평균 연령 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건, 곤, 감, 리 태극무늬와 훈민정음이 새겨진 소품을 활용해 태극기 사랑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댄스에 담았다.
실버댄스팀은 총 24명으로 구성된 9년차 팀으로, 대덕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3회에 걸쳐 꾸준히 연습을 진행해왔다.
김장용 장흥군 대덕읍장은 "대상을 받기까지 지도에 힘써준 김은아 강사님과 열정적으로 참여한 김상집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댄스를 통해 삶의 활력을 발견하고 건강한 여가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