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축산농가 자체 지원사업 의견수렴
2016년 예산반영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힘써
2015-09-21 임순종 기자
군은 지난 10일 400여 축산 농가를 대표하는 축종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시책과 분야별 의견제시사항에 대한 실천계획, 당면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축산 농가들과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의견수렴회의는 축산농가의 현장경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축산 농가들은 지원된 사업 중 호응이 좋은 축산지원 사업은 지속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실질적으로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개선하는 등,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11종 5억여 원의 새로운 사업에 대해 예산을 확보해 내년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국제 곡물가의 불안정?가축질병의 연중발생과 피해예방 대책으로 약품지원의 확대와 노후된 시설장비 교체공급, 축산개량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를 강화하자는 의견이었다.
이윤재 환경축산과장은“축산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축산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료비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시책을 개발해 축산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축산경영지원 사업으로 52개 사업 30억 원을 지원해 추진하고 있으며 축종별 축산농가 대표와 대화를 통해 제시된 축산농가 의견에 대해서는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내년 군 축산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