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폭염 예방대책 적극 추진
강진군, 노인 경로당 등 현장 직접 방문 챙겨
2013-08-28 장강뉴스 기자
관내 거동불편자 등 3천명 건강상태 수시확인
강진군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마을담당공무원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하고 폭염취약계층인 거동불편자 등 3천여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및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폭염 발생시 건강 이상 우려가 높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1,700명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40여명이 실시간으로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관내 마을회관과 경노당 등 32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는 한편 마을방송, 핸드폰 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해 폭염 특보 상황 신속 전파 및 과다한 운동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지난 16일 도암 장촌 경로당등 ‘무더위 쉼터’를 방문, 에어컨 시설현황등을 점검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며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관내 114개 경로당에 대형 선풍기, 에어컨시설을 연차적 지원하는 등 노약자들의 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의하면 강진군의 올해 기온은 8월 10일과 11일에 각각 35.8도와 35.0도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되었으며 이 같은 날씨는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과 가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