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결핵 예방 주민검진 실시
X선 무료 순회검진…26일까지 각 보건지소
2013-08-28 장강뉴스 기자
이번에 실시하는 주민검진은 방문검진이 어려운 지역민을 대상으로 매년 순회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양, 장평, 장동, 유치, 부산 5개 읍ㆍ면의 보건지소와 안양수문진료소에서 흉부 X선 촬영 및 상담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호흡기 계통의 증상이 있는 사람(2주 이상 기침, 객담, 혈담이나 객혈)이나 결핵 고위험군 질환자(당뇨병, 알코올중독자), 결핵검진 희망자 등이다.
결핵은 제3군 법정 감염병이며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유병률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다제내성결핵 환자 수까지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해 여전히 결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김기만 보건소장은 중학교 2~3학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결핵예방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영ㆍ유아 BCG접종과 취약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검진은 물론 결핵예방사업과 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핵퇴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보건소는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입원명령결핵환자(다제내성결핵)지원과 저소득층부양가족생계비, 결핵환자접촉자 검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