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쇼핑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관광열차 타고 강진찾아, 관광과 쇼핑 한번에 즐겨

2015-09-07     임순종 기자

 
KTX 호남선 개통 이후 수도권 관광객의 전남권 방문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400여 명이 코레일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이용해 강진을 찾았다.
서울역에서 무궁화열차를 타고 나주역에 도착한 수도권 관광객들은 강진시장을 기점으로 두 코스로 나눠 나들이에 나섰다. 1코스는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들러 다산의 정취를 느꼈으며 2코스는 고려청자박물관, 가우도 등을 돌며 청정해역 강진만의 풍광과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특히 최근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가우도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지난 2013년부터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업사업으로 올해 전국 12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강진시장은 전남도 내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관광열차를 통해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1인당 1만5000원 상당의 열차운임 할인과 1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받으며 열차 내 레크리에이션과 무료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강진군과 강진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은 관내 투어버스, 지역특산물, 관광홍보물을 제공하며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을 강진시장 홈페이지에 올린 관광객에게는 소정의 상품권과 기념품도 증정한다.
강진으로 떠나는 다음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10월 초 운행 예정이며,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