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매생이, 추석 선물‘인기’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인기상품으로 급부상
2015-09-07 임순종 기자
지난 5월 29일 개장하여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이하 초록믿음)’가 인기의 중심에 있다.
단백질, 비타민A, 철분 등을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한 건강식품 매생이를 사시사철 먹을 수 있도록 건조한 분말, 매생이탕, 매생이떡국, 매생이 스프컵 등의 판매량이 초록믿음 개장이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전국 최초 유통모델인 초록믿음의 농특산물은 군에서 그 품질을 인증한다. 클릭 한번으로 신선한 농특산물을 집에서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전국 최초 유통모델인 초록믿음은 ‘품질은 높이고, 생산가격은 낮추는 유통혁신 달성’이라는 취지아래 공격적인 마케팅과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매생이 제품의 장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매생이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갈파래과 해조류로 바람과 물살이 세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자라며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깊어 남도사람들의 겨울 입맛을 돋우어 왔다. 특히, 굴을 넣고 끓인 매생이국은 숙취 해소에 좋아 애주가들의 대표적인 속풀이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다른 해조류에 비해서 유독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은 적어 성장발육 및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간장의 기능을 높여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계란말이 등 간단한 음식으로도 해조류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일부지역(강진, 완도, 장흥)에 한정되고 겨울철에만 생산되어 원활한 공급이 쉽지 않았는데 강진군에 위치한 ‘갯푸른 전라도 매생이(삼덕수산개발)’에서 수년간 개발한 끝에 지난 2009년부터 식품 시판에 나섰다. 그결과 바쁜 일상속에서 비만과 성인병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탁월한 영양성분과 그 부드러운 맛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외식업소와 더불어 식품업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간편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매생이 제품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의 다른 농수특산물이 많이 애용되어 지역 농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 중심에 강진군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가 앞장서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생이 전문기업 ‘갯푸른 전라도 매생이’는 12월 말경부터 1월 중순경까지 채취하는 ‘초살’이라고 하는 가장 질이 좋은 매생이만을 처리하여 포장 가공 후 급속 냉동시키며,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가공시설을 통하여 지역적,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1년 내내 양질의 매생이를 하루 10톤 이상 원활하게 가공처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