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람중학교 학부모회 ‘이웃사랑 실천’
군동면과 연계 독거노인 2가구 40만원상당 위문품 전달
2015-08-31 임순종 기자
청람중학교 학부모회 회원들은 대부분이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자녀들이 강진군에 학적을 둔 관계로 강진군과 끈끈한 정을 갖고 지역사회 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회원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말동무를 하면서 “처음만나 뵀을 때는 조금 어색했는데 계속해서 말벗을 하는 동안 금세 우리 어머니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 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머니들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임원택 교장은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사회 환경 속에서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위문활동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지역 사회 학교로서의 그 사명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원용휴 군동면장은 독거노인 가정을 위문한 청람중학교 학부모회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꾸준히 발굴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