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방역으로 일본뇌염 막는다’
연막소독은 지양하고 분무(연무)위주의 친환경 방역소독
2015-08-24 임순종 기자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군보건소는 읍면 전 지역에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매개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고인물, 웅덩이, 풀숲 등 모기서식지에 분무(연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7~10월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옷 착용 등)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흥군보건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자가에서 직접 소독을 할 수 있는 셀프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방법이 비교적 간단한 소형 소독기를 군민들에게 대여하는 신규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