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농업기술센터, 사료작물 육성 성과 ‘돋보여’
신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그린팜2’ 종자 생산. 보급
2015-08-24 임순종 기자
군은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사료작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신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목초 신품종 육성 및 이용촉진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진은 올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종자인 ‘그린팜 2’를 채종(採種),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농촌진흥청 국립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그린팜 2’는 기존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면서 출수가 빠른 조생종 신품종이다.
사료작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DCP)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높고, 기호성이 좋으며 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논 재배에 유리하다. 또한 초기 생육이 빠르고 재생력이 좋아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며, 방목과 건초, 사일리지 조제 등 용도도 다양하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제해신 소장은 “최근 기상이변과 일부 곡물 수출국가의 바이오 에너지화로 사료작물 가격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며 “이번에 추진한 ‘목초 신품종 육성 및 이용 촉진 연구 사업’은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