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출렁다리 장터 개소

바지락, 옥수수, 건어물 등 판매

2015-08-07     임순종 기자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출렁다리 입구에 아담한 컨테이너 가게 5동이 들어섰다.
점점 가우도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강진의 특산물을 찾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출렁다리 입구에 강진 특산물을 판매하게 된 것이다.
생바지락을 까서 판매를 하고 있는 김순심씨(65세)는“노상에서 대야를 놓고 장사를 할 때에는 날이 뜨거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장사를 하니 너무 좋다”며 “강진산 바지락이 맛있다며 사가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커피 등 음료판매를 하고 있는 박휴재(64세)씨는“요즘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 관광객들에게 강진의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주변청소도 깨끗이 하고 강진 홍보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두 출렁다리 장터는 가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강진의 특산품 판매로 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하고자 군과 중저마을 어촌계가 협약을 맺어 올 제43회 청자축제에 맞춰 임시 개장하여 바지락, 옥수수, 건어물 등 계절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