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유기농중심 친환경농업 내실화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추진협의회 개최
2015-08-06 임순종 기자
협의회에서는‘16년부터 저농약 인증의 완전폐지와 지난해 가을에 발생한 벼이삭도열병 피해 농가들의 친환경농업 기피로 인증면적이 급속히 감소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많은 벼 인증신청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에 신규 인증신청을 하고 인증갱신하도록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읍면별 친환경농업 추진상황 보고와 문제점, 임산물과 특용작물 인증 등 인증 품목 다양화를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하고 앞으로는 벼 위주의 친환경농업 인증 탈피하고 인증품목 다양화와 유기농 중심으로 친환경농업 방향을 추진해 면적확대보다는 질적인 친환경농업을 정착시켜 나가자고 다짐했다.
또한 강진군은‘15년 친환경농업 단지장려금과 인증비용 지원, 친환경직불금지원사업 설명과 더불어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신청을 위한 농업경영체 등록도 안내했다.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은“농촌이 고령화, 부녀화되고 친환경농산물의 일반농산물과의 가격 차별성 부족, 판매의 어려움, 농산물 수입개방 등 많은 장애 요인이 있지만, 친환경농업은 우리 농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자 목표이다. 친환경농업연합회와 힘을 합쳐 농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초저비용 친환경 농업정착을 위해 전문교육기관 위탁 교육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자재 자가 제조기술 활성화로 생산비 절감과 유기농업의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