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매년 국비 3억5천만원 ‘청자문화산업 탄력’

2015-08-06     임순종 기자

강진군 고려청자문화특구에 청자문화산업분야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되면서 청자문화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고려청자연구소는 지난달 17일 중소기업청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모사업으로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청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 집적지 내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업종·기업 맞춤형 사업을 통해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고려청자연구소는 강진군의 미래비전의 하나인 청자산업발전 정책추진과 연계하여 내수시장 침체,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자촌 청자? 옹기업체를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상품기획, 기술, 마케팅, 전문인력을 필요로 한 청자업체에 효과적으로 지원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매년 국비 3억5천만원 등 5억 여 원을 투입해 청자문화산업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청자문화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반조성, 기업지원, 청자촌 활성, 홍보마케팅 등 청자문화산업 전반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교육장과 상담·회의실 등을 갖추고 청자업체 지원은 물론 전담 매니저를 두고 애로상담, 컨설팅, 기업지원, 마케팅, 특화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한 청자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별 맞춤형 기술 전문가 컨설팅 지원, 판매환경 개선을 위한 포장 및 홍보물 개발 지원 등 기업 지원과 함께 융복합 상품디자인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청자문화상품의 창출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