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농관원 ‘농정 협의회’ 개최

면세유 개선 등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

2015-07-20     임순종 기자

 
농업인들은 “농기계 대수에 따라 면세유를 공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또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식당과 시장의 농식품 원산지표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흥사무소(사무소장 이용규)는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농협, 지역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농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농관원의 상반기 주요 업무추진 내용과 최근 농정현안인 FTA대책, 밥쌀용 쌀 수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농업인, 소비자들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농·정협의회는 농업 현장에 맞는 농정정책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농업인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농업용 면세유 배정량 확대와 친환경농산물인증 신청서류의 간소화 및 우리 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의 인증표시 간소화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현장에서 답변하지 못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하여 해결 내용을 통보하여 주기로 했다.
장흥농관원 이용규 소장은 “농업경영체 등록, 공공비축미곡 매입 등 농관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업무에 대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