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토요일, 창의적 재충전‘월요일 휴무제’도입

2015-07-19     임순종 기자

강진군은 지난 5월초에 개장한 마량놀토시장에 이어 5월 말에는 농산물직거래지원센터가 개장되고 이어서 7월초에는 강진오감통이 개장, 이와 연계한 감성여행객들이 매주 강진을 방문하고 있어 관련부서 공무원들의 주말근무가 늘어났다.
강진군은 관계공무원들의 주말근무로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주말에 평시처럼 정상근무 하는 대신‘월요휴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월요휴무제’는 토요일에 법정근무시간을 근무한 뒤 월요일에 휴무하는 것이며,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월요일에 근무하는 점을 감안하여 민원담당공무원은 격주근무로 민원인에게는 불편함을 주지 않고 토요일근무자는 월요일에 부담없이 휴무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간부들부터 회의, 행사 등을 이유로 대체휴무를 하지 않았고 직원들마저 눈치를 보며 대체휴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토요일 근무자에 대해서는 월요일에 의무적으로 휴무하게 하여 건강한 삶을 통해 보다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강진군의 월요휴무제 대상은 주말마다 운영되고 있는 마량 놀토수산시장 주관 부서와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협조부서 근무자, 오감누리타운 내 오감통 운영 관계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주차 지도 및 감성여행안내 등 8근무시간 이내 근무 공직자에게는 시간외근무 인정 등을 통해 피로누적 해소와 함께 주말 근무에 따른 금전적 보상도 병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