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배려로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

2013-08-10     임순종 기자

김칠남 강진경찰서 경무과장, 장기재직 기념배지 받아
경찰 입문 35년 오직 한 길…“직원간 화합 소통 중시”

▲ 김칠남 강진경찰서 경무과장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소통과 배려의 따뜻한 분위기 조성이 직원들의 화합은 물론 안전한 치안체계를 강화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수 있습니다”
강진경찰서 김칠남(59·경감) 경무과장은 35년 넘게 경찰생활을 해오며 직원들에게 자상한 아버지처럼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는 베터랑 경찰이다.
김 과장은 지난달 29일 강진경찰서에서 33년 이상 장기재직 기념배지를 받았다.
김 과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간의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며 치밀한 성격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고등학교때부터 경찰이 꿈이었던 그는 국가에 봉사하고 싶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의경으로 지원 군복무를 마치고 경찰시험에 합격해 78년 경찰에 입문해 첫 근무지인 함평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35년간 경무, 청문, 파출소, 교통, 수사과 등 여러 보직에 근무한 김 과장은 잠복근무와 야근으로 집에 들어가지 못해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으며 경감으로 승진할 때 가장 기뻤다고 한다.
김 과장이 이끌었던 부서는 지금까지 잘못되거나 징계를 먹은 직원이 없는 이유는 김 과장의 직원관리 능력이 탁월하다.
김 과장은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개인적인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경찰이 천직이라는 김 과장은 “2년6개월 남은 정년 기간 동안 후회없는 마무리를 하겠다”며 “아무런 사고없이 건강하게 가정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다는 말이 있다는 김 과장은 “근무하는 날은 기본에 충실해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며 “가족을 사랑하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 정직, 화목이라는 가훈을 순경시절에 만들어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김 과장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충실히 임하는 자랑스런 경찰관으로 남고 싶다”며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