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명품한우, 주민들 노하우 순회교육

11개 읍면 500농가 현장 순회교육 실시

2015-07-05     임순종 기자

 
강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강진착한한우 명품화 순회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강진군 한우협회(대표 이승기)가 주관한 이번 순회 현장교육은 강진한우농가의 경쟁력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군동면을 시작으로 향후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순회하면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
29일에는 군동면 한우농가 50명이 참석해 한우육질등급 향상을 위한 사양교육과 송아지 설사예방 이론 교육이 이뤄졌으며, 이튿날에는 한우 사육농장에서 설사예방과 치료에 대한 수액투여 방법과 교육생이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외부 초청 전문강사가 아닌 군 선도농가인 노재문(신전, 65세)씨가 직접 연단에 나와 그 동안의 노하우와 송아지 설사치료 현장실습을 직접 시연했다.
이승기 한우협회장은 “한우 농가들이 송아지 설사문제로 애로점이 많았다. 전문강사가 아닌 동료 선도농가가 송아지 설사예방과 치료에 대해 직접 사례설명과 함께 노하우를 알려줘 많은 공감대가 이뤄졌다”며“앞으로도 농가들의 경험을 공유해 명품한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하반기에 5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전 읍면을 순회하면서 관내 농가와 소통하고 눈높이에 맞추는 실질적인 현실감 있는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