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토요시장 7월 4일 개장 10주년 기념 행사
성공한 전통시장 자리매김…고객 감사 문화 이벤트
2015-06-22 임순종 기자
2005년 개장, 연 관광객 60만명, 매출액 1000억원
장흥군은 오는 7월 4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고객감사 문화이벤트를 준비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색소폰 8인조 합주단의 공연과 포토존 시설 제막식, 경품추첨, 토요시장 전국 사진공모 수상작품 전시회, 민속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고객 감사 이벤트로 꾸며진다.
또한 토요시장 신화를 만들어낸 8명의 풋 프린팅 새기기를 비롯해 방문자 퍼포먼스, 대형 낙서판에 방문흔적 남기기 체험, 1일 행복장터 무료시식 먹거리 셀프 존도 운영된다.
특히 토요시장 개장일인 2005년 7월 2일생 어린이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는 한편 기념식 참가자에게는 타월과 장바구니 등의 기념품을 선물한다.
장흥군은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5년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전국 최초 문화관광형 토요시장’으로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을 개장했다.
개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관광객 60만 명, 매출액 1000억 원, 지역경제효과 3600억원의 성과를 내는 등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토요시장의 명성을 높인 일등공신은 단연 토요시장내 장흥한우 판매장과 식당. 직매장에서 품질좋고 저렴한 장흥 한우를 구입해 음식점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다. 입 소문을 타면서 이를 맛보기 위한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소비자보호 리콜서비스제’를 시작했다. 토요시장에서 구매한 제품에 불만이 있을 경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비가림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친절교육과 미관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특색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