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전남도교육청 ‘감성여행 프로그램 운영’ 협약

새로운 체험의 장…농촌체험관광‘롤모델’

2015-06-22     임순종 기자

 
강진군과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꿈과 감성을 키우기 위한 감성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중심 체험학습 시행을 앞둔 전라남도교육청과 감성여행, 푸소(FU-SO·Feeling Up - Stress Out의 줄임말) 체험 등을 운영하는 군이 감성여행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푸소 체험을 각급 학교에 적극 알리고 교사 워크숍과 연수프로그램으로 푸소 체험 활용,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체험학습 인프라 구축, 작은 학교 살리기 행·재정적 지원, 푸소체험 운영 농가와 관리, 강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학업 스트레스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감성은 높이고(UP) 스트레스는 해소(OUT)시켜 인성과 감성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는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푸소는 농촌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훈훈한 농촌의 정서와 감성을 경험하는 감성체험이다.
특히 푸소체험은 단순히 숙박하는 것이 아니라 1박 2일, 2박 3일 농촌가정에 머물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대화도 나누고 같이 시장도 보며 농촌의 건강함과 감성, 깊은 정을 나누게 하여 다시 찾는 제2의 고향을 만드는 것이다.
푸소체험을 운영 중인 농가들에게는 새로운 농가소득이 될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의 촉매역할이 되어 농촌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도 기대회며 체험 대상도 학생으로 국한하지 않고 공무원, 가족여행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랑감성학교, 다산유배체험, 청자빚기 체험 등 다양한 감성여행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