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옴천사 주지 정암스님, 장학기금 3백만원 기탁

2019-11-27     김채종 기자
▲ 강진 옴천사 정암스님

강진군 옴천면에 소재한 대한불교선각종 총본산 옴천사 주지 정암스님이 지난 17일

소년소녀가장 돕기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며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장학기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정암 큰스님은 “불우이웃과 희망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함께 하자”며 소년소녀가장 과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을 위해 매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강진군 옴천면 개산리에 위치한 옴천사(唵川寺)는 2005년 1월에 국가지정 전통사찰 제92호로 지정된 곳이다. 1983년에 현재 주지인 정암스님이 부임하고, 같은 해 사찰명을 만연사에서 옴천사로 개칭했다.

옴천사를 유명하게 만든 것 중 하나는 일주문에서부터 세워진 돌탑이다. 탑 하나하나에 부처님이 깃들어 국태민안과 호국안민을 기원하고,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 것이라고 한다. 높이 2~4m 정도인 탑이 무려 2,300여 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