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최석용 소방교, 말레이시아에서 초등생 익수자 구조

2019-11-07     서호민 기자
▲ 최석용 소방교

지난 4일 현지시각 오후 4시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마젤란수트라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한국인 초등학생(10세 추정)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마침 코타키나발루에서 휴가 중이던 강진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최석용(37) 소방교는 사고를 발견한 즉시 익수자를 구조 후 CPR을 실시하여 소생시켰으며, 익수자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하여 회복하였고 지난 5일 퇴원했다.

최석용 소방교는 2010년에 구급대원으로 입사하여 지금껏 2,500여회의 구급 활동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베테랑 소방관이다.

강진소방서 서장 정대원은 이 소식을 접하고 “휴가 중임에도 소방관으로서 본분에 충실한 최석용 반장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