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영농현장 일손돕기 공동취사장’ 큰 인기
2015-06-08 임순종 기자
김근진 조합장 “바쁜농사철 여성농업인 일손 덜어”
푸짐한 음식이 1천원…돼지고기 등 다양한 먹거리
이번 공동취사장은 농협농가주부회원들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일일 200여명분의 점심을 제공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운영하고 있는 공동취사장은 영농효율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들의 취사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냈다.
뷔페식으로 마련된 음식은 1인당 1천원을 받고 있지만 일반 식당의 백반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또한 다양한 식재료로 매일매일 식단이 바뀌어 질리지 않고 함께 먹으니 즐거움도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김근진 조합장은 “바쁜농사철 일할랴 음식준비하랴 막상 점심을 차려 먹기가 힘들어 여성농업인들은 힘든 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다”며 “공동취사장을 운영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농사일에 집중할수 있어 일의 능률이 향상돼 소득도 증가된다”고 말했다.
여성농업인들은 “점심시간만 되면 뭘 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공동취사장 운영으로 한결 마음이 편하다”며 “농촌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강진농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