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개량’다양한 시책 발굴 추진

10종 6억원 투입 출산에서 육질 개선까지 종합관리

2015-05-27     임순종 기자

 
강진군은 FTA 대응과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도를 한우개량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매년 한우개량의 가속화를 위해 한우맞춤형정액공급 등 9종의 사업에 대해 6억원 예산을 투입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있다.
군은 먼저 체계적인 한우개량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암소 검정사업(1,000두), 선형심사(2,000두), 한우등록 사업(6,000두)를 3년차 추진 개체별 기본관리 자료를 구축했다.
이어서 암소 수정시 산발적으로 정자공급이 이뤄져 근친 등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수정사, 수의사를 통한 맞춤형 수정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농가를 상대로 근친예방 교육과 계획교배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맞춤형 정액 공급사업(11,000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ICT 기술을 활용하여 수집ㆍ분석하고 농가가 보유한 암소 개체별로 맞춤형 개량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3.0에 부합하는 한우 융복합 ICT 시범사업(15농가), 출하 180일전 급여하여 육질를 개선하는 육질향상제 공급사업(5톤)를 실시하고 있다.
한우에 대한 출산에서 육질개선까지 종합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매년 한우 1등급 출현율이 2012년 62% -> 2013년 64% -> 2014년 66%로 향상되어 타 지자체의 견학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군 담당자는 “최근 호주, 캐나다와의 FTA 발효 등으로 축산분야 시장개방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국내산 한우를 수입육과 차별화 하기 위해서는 한우개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직접적인 수혜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한우개량지원 사업을 농가맞춤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디. 강진에서도 조만간 한우 보증씨수소가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