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 장흥군,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1000만인 서명운동’
2015-05-27 임순종 기자
수도권 포화, 균형발전 촉구 ‘홍보물 배부’
“균형발전 정책 통해 국가 경쟁력 갖춰야”
이번 서명운동은 최근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업과 인구의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지난 16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10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또한 관내 사회단체와 연계해 홍보물 배부하고 서명운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부당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1000여명이 넘는 토요시장 관광객들과 장흥군민이 참가 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수도권보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나라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전체인구의 38.5%인 1만5,100명을 목표로 군청 및 읍·면사무서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1000만인 서명운동’은 오는 6월 12일까지 전국 비수도권 지역에서 동시에 전개될 예정이며, 양군에서는 반상회와 각종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동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