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한전장흥지사 매입 추진 ‘주차난’ 해소
2017년까지 분할 인수 추진…주차타워 건립
2015-05-27 임순종 기자
장흥군은 시내 중심지 주·정차난 해결을 위해 상호 상생차원에서 군청과 300여m 거리를 두고 있는 한전장흥지사와 부지(3115㎡)를 인수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공시지가상 건물가는 5억원대, 토지분은 33억원 등 총 38억원에 이르는 한전부지를 오는 2017년께 장흥 한전지사가 외곽으로 이전하는 시점까지 단계별로 분할 매입할 뜻을 비치고 있다.
건물은 제2청사로 활용하고, 부지에는 대규모 주차타워를 시설, 장흥읍 시가지(중앙로) 일대 만연된 주·정차난을 풀어 본다는 복안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십년 풀지 못한 장흥군청 청사 현안과 장흥읍 시가지 주·정차난이 주민편익과 공공기관 상호 상생차원에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 장흥지사는 장흥군이 한전부지 매입요청을 해옴에 따라 올해 본관 건물을 증축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보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