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 성교육
노년기의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
2015-05-27 임순종 기자
이번 교육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노인의 성은 부끄럽고 주책이라고 여기는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노인 스스로 음지에 숨켜 더욱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현상에 대한 의식전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실시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은 성생활을 하고,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은 성매개감염병에 걸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최근 노인인구의 급증과 기대수명 연장으로 노인층의 성문제 접근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9%를 차지하는 등교육필요성이 대두돼 광주인구보건복지협회 성폭력상담소 이효순 강사 등 3명을 초빙하여 노년기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성(性)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강사들은 노인의 안전한 성, 에이즈, 성매개감염병 사전 예방, 전립선 비대, 야뇨증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건강관리 요령과 식이 요법 등 상담을 통해 노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보건소 윤상봉 방문건강팀장은 “노년기의 건강한 성 생활은 정서적 연대감과 자존감의 확립으로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노년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체계적 교육과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