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동면, 화재 취약계층 50가구에 투척용 소화기 설치

군동면지사협, 저소득 및 장애인 가구에 투척용 소화기 136개 설치

2019-07-12     김채종 기자
 

강진군 군동면과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화재에 취약한 저소득 및 장애인 50가구에 대하여 투척용 소화기 136개를 설치하였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 지역특화사업인 ‘행복둥지 家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화재 발생률이 특히 높은 주방에 소화기를 설치하였다.

기존 분말소화기는 무겁고 사용이 어려워 창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투척용 소화기는 일반 분말 소화기에 비해 가볍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설치되어 화재 발생 장소에 던지기만 해도 신속 진압이 가능하다.

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들이 사용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어 노인복지시설이나 아동복지시설에는 의무적으로 투척용 소화기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호경 위원장은 “농촌지역은 어르신들만 거주하는 노후 주택이 대다수라 화재 발생 시 그 피해가 훨씬 크다. 투척용 소화기 지원으로 화재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