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이발관 신용채 대표 ‘숨은의인상’ 수상

30년째 불우이웃 돕기와 이발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2019-07-11     조창구 기자
▲ 신용채 사장

장흥군 대덕읍에서 장흥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신용채(61세) 대표가 전라남도가 주관한 ‘숨은의인상’을 수상했다.

숨은의인상은 타의 귀감이 되는 행동으로 온정이 넘치는 전남을 만드는 데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 신용채 사장

신용채 대표는 어린 나이에 기술을 배우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이발소에 입사해 18세에 이용사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현재 대덕읍사무소 앞 이발관을 인수하게 됐고, 그때부터 시작한 봉사 인생이 30년째 이어지고 있다.

신 대표는 그동안 불우한 이웃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가정을 방문해 무료 이발 서비스 제공해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에게는 학용품을 지원하고, 홀로 사는 노인들을 찾아서 음식. 빨래, 청소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