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의·한 협진 시범사업’ 우수기관 선정…통합의료 성공모델

2019-06-14     서호민 기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병원장 성강경)은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의·한 협진 시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되어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은 우리나라의 통합의료를 의료제도권에 진입시키기 위한 통합의료 진료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 전라남도, 장흥군이 설립하고 원광대학교가 운영하는 국공립병원으로 2017년 12월에 개원하였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은 동서의학통합진료실, 마인드바디힐링치유실, 난치질환통합치료연구소, 통합의료교육원로 운영되고 있으며 동서의학통합진료실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과, 한의과 선생님들의 공동 진료를 통해서 진정한 의미의 의·한 협진 그리고 더 나아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합의료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난치질환통합치료연구소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통합의료연구지원사업(R&D)을 수행하고 있으며 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하여 의학, 한의학, 대체의학, 민간요법 등 다양한 통합의료적 치료방법들을 연구·개발하여 난치질환 정복에 앞장서고 있다.

만성염증성질환, 자가면역질환, 뇌질환으로 특화된 연구를 통해서 도출된 결과들을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의료 현장에 바로 적용함으로써 통합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2단계 의·한 협진 시범사업 기관은 총 45개 기관(국공립병원 8개소, 민간병원 37개소)으로 1단계 시범사업 13개 기관에서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의·한 협진 시범사업 우수기관 평가 항목은 ‘협진 건수’, ‘협진 연구 기여도’, ‘협진 인적 인프라’, ‘협진 기관 인프라’, ‘협진 질 향상 활동’, ‘협진 질환별 표준임상경로(CP)’, ‘협진 관련 환자 안전 모니터링’이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은 개원 후 1년 6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진대회에서 의·한 협진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기관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앞으로도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은 대한민국만이 갖추고 있는 의학과 한의학의 두 분야의 우수성과 강점을 살려 한국형 통합의료 성공모델을 실현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 의료 서비스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