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시민 대상 팜투어 진행
광주시 지역 거주 예비 귀농인 유치 집중
2019-05-22 조창구 기자
강진군이 지난 18일부터 광주광역시 도시민 30명을 초청해 이틀간 귀농 팜투어를 진행했다.
팜투어 체험단은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명승으로 승격된 백운동 별서정원과 조선과 네덜란드의 만남을 기록한 하멜기념관,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머물던 주막집인 사의재 등 강진의 명소를 탐방했다.
또 귀농인이 운영하는 열대작물인 무농약 바나나 농장을 방문하여 강진으로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성공사례 등을 직접 듣는 등 예비귀농인으로서 유익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귀농인협의회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귀농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예비 귀농인 최난희씨는 “청자의 오묘한 색처럼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탐진강을 따라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강진이 갖고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예비 귀농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얘기와 아름다운 풍경, 푸근한 정 그리고 맛난 음식에 반하고 돌아간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인구 문제 해결의 방안으로 청년과 귀농인이 안심하고 귀농·귀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인구관련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