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5·18민주유공자 유족 방문 위로

유족 방문, 위문품 전달 및 유족들의 애로사항 청취

2019-05-17     김채종 기자
 

지난 15일 강진읍은 5·18민주화운동 제39주기를 맞아 5·18민주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식 및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5·18민주화운동 당시에 유공자들이 겪었던 고초 등을 들으면서 남은 유족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상담도 진행하였다.

5·18민주유공자 위문 사업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공자 및 유족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고자 마련되었으며 복지 체감도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가정 방문 대상자인 최 모씨는 큰아들이 20대 초반에 민주화운동에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숨기고 지낼 수밖에 없었던 애환 등을 이야기하며 “뒤늦게나마 아들의 고초를 이해해주고 기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김 모씨는 아버지가 민주화운동 당시 생사의 기로에 섰던 경험 등을 말하면서 “강진군에서 이런 사업을 통해 기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