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 농작물재해보험료 80% 지원, 농가소득안정 견인
이앙·직파 불능 보장 보험은 오는 10일까지 신청
2019-05-02 김채종 기자
강진군은 오는 6월 28일까지 지역농협이나 품목 농협에서 벼 재해보험 가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과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되는 벼 재배보험 지원사업은 올해 총 30억을 지원하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농가는 재해보험 가입시 자부담 전액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벼 1㏊(3,000평) 기준 재해보험 가입 시 발생하는 약 50만원의 보험료 중 실제 농가는 20%인 10만원만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보장하는 병충해가 6종에서 7종으로 늘었으며 식용 벼와 옥수수뿐 아니라 사료용 벼 및 옥수수에 대해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참여농가 중 총체벼 및 사료용 옥수수 재배농가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가입 시 주계약으로 태풍·우박·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에 따른 손해를, 벼 병해충 특약으로 벼멸구,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는다.
벼 재해보험은 특히 재이앙 및 재직파, 경작불능 등 다양한 담보조항이 있어 가뭄 등 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가뭄 등으로 이앙·직파가 불가능할 경우 피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는 10일까지 가입해야 하므로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