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귀농인 대상 실용유기농 전문가반 개강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한차례씩 진행

2019-04-19     김채종 기자
 

강진군이 유기농업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인 실용 유기농 전문가반 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개강식은 2016년 첫 개강 이래 4번째로 귀농인 및 농업인 교육생,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유기농 1번지 강진을 꿈꾸는 첫 번째 자리가 됐다.

‘귀농인 실용 유기농 전문가반’은 강진군의 적극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 정책과 유기농업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하는 귀농인들의 개설 요청에 따라 유기농을 더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군이 개설한 교육과정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한차례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돼 실제 농업에 접목해 손으로 익힐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18시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며 50명의 귀농인이 참여한다.

교육을 수강한 교육생들은 ‘친환경 자제 활용 연구회’를 결성해 영농정보 및 정착 정보를 교환하고 유기농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단순한 교육과정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으로 더욱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옥환 강진군귀농인협의회 회장은 “교육과정을 주관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기존 귀농인들과 새내기 귀농인들이 농업을 어려워하지 않고 이론과 실습교육에 함께 동참하여 성공적 귀농생활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