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미꾸라지(주) 정현오 대표, 추어탕 전달

440만원 상당의 강황추어탕, 관내 독거노인 전달

2015-04-27     임순종 기자

 
지난 22일 완도군에 위치한 어업회사법인 황금미꾸라지㈜(대표 정현오)에서 강진읍 덕남리에서 직접 양식한 황금미꾸라지로 가공한 ‘옥동자강황추어탕’을 강진의 독거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강진군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기탁한 강황추어탕 1,100팩으로 4백 4십만원 상당으로 강진군기초푸드뱅크에서는 관내 220명의 독거노인에게 기탁받은‘옥동자강황추어탕’을 전달했다.
강진군기초푸드뱅크에서는 생산, 유통, 판매, 사용과정의 여분의 식품을 기탁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 유용하게 사용하여 식품을 통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식품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식품뿐만 아니라 의류와 각종 생활용품까지 넓은 영역에서 강진군 나눔문화의 선봉장역할을 하고 있다.
추어탕을 전달받은 최귀삼 어르신은 “항시 혼자 밥먹응게 밥도 잘 안먹게된디 이런 귀한걸 줘서 고맙소잉. 이따 밥먹을 때 우리집 오시요잉. 나가 추어탕 맛나게 대접해불랑게. 허허허” 하며 연신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윤순학 주민복지실장은 “독거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푸드뱅크의 활성화로 나눔을 통해 소외된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채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 또 강진군의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금미꾸라지㈜는 항상 소비자를 생각하며 자연 속에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창조한다는 사업이념을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서 지난 2012년부터 황금미꾸라지를 양식하여 미꾸라지 통조림, 추어탕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