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영유아 A형간염 5월부터 무료예방접종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 대상, 보건(지)소 및 지정 의료기관
2015-04-27 임순종 기자
강진군은 5월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을 주소지에 상관없이 보건(지)소 및 지정의료기관 (전라남도강진의료원, 오케이내과의원)에서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2회 접종에 10만원 정도 소요되는 접종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했으나, 올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무료접종이 가능해져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A형간염은 간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 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 간염에 감염 될 경우 황달, 고열, 급성 간부전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생후 12~36개월 사이에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최경희 보건소장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가 영유아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 및 감염병 예방으로 군민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