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장흥지사, 모령지구 배수개선사업 확정

장흥 안양면 해창리, 모령리, 지천리 일원

2015-04-18     임순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지사장 배석구)는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모령리·지천리 일원이 '모령지구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로 확정됐다.
모령지구는 득량만에 접해있는 저지대로 매년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침수피해가 일어나 배수개선사업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확정에 따라 해창리·모령리·지천리 일대에는 총 사업비 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배수장 1개소 신설 ▲배수로정비 1.7㎞ ▲매립 21.7㏊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3억원의 기본계획 용역비와 세부설계 등 사업시행을 위한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조속히 피해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 확정에는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 새정치민주연합)의 노력이 뒤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지난 2013년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피해 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예산확보 약속을 했으며, 정부 부처 등에 사업시행을 강력히 건의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