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복합유산균 배양센터 준공

유용미생물 이용 저비용ㆍ고효율 친환경농산물 생산

2015-04-18     임순종 기자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은 ㈜지에스엘바이오(대표 이천호)가 공동으로 7일 복합유산균 배양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남경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김근진 강진농협 조합장, 김도순 농림축산검역호남본부장, 성창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순영 녹색재단 이사장, 조병인 한중경제무역촉진협의회장 등과 일본과 중국의 농산물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친환경 복합유산균 생산단지는 소비자의 안심 먹거리 부응과 생산지 농업인은 복합유산균을 이용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이야기 거리가 있는 힐링 농산물로 농가의 소득창출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강진농협은 지난해 친환경복합유산균 공급을 위한 복합유산균 배양장센터사업을 추진해 강진농협주유소 옆 옛 자재창고 495㎡를 개ㆍ보수해 시설을 완비했다. ㈜지에스엘바이엘오는 기계장비를 설치해 친환경 복합유산균을 배양하게 된다.
강진농협은 이날 복합유산균 배양센터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가 친환경유용미생물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유용미생물은 적용분야에서도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농업은 수도작, 원예, 과채류 등에 전반적으로 쓰여진다. 축산분야는 가축사료 첨가제 등에 이용되고 수산분야는 폐사율 저하와 수질개선을 위한 양식장, 양어장을 비롯해 녹조제거, 하천 등 수질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범적용 결과 확인되고 있다.
김근진 강진조합장은 "농ㆍ축ㆍ수산과 환경까지 아우르는 영역에 다년간의 연구와 지역시범농가의 농작물 시험재배로 검증이 완료된 친환경복합유산균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며 "생산된 농산물을 수출로 연계할 계획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농산물수입개방으로 침체된 우리 농업ㆍ농촌에 희망찬 미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