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 ‘21세기에 맞는 인의예지’ 강연

2019-02-26     조창구 기자
 

장흥향교(전교 김종관)는 22일 군민회관 3층에서 유림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21세기에 맞는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장흥군이 후원하고 장흥향교가 주관한 이 강연회는 장흥군의회 의원과 장흥군, 문화원 관계자 등 내외귀빈을 비롯해 300여명의 유림회원과 향교원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강연을 맡은 강사는 유교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인 최영갑(전남 나주 출신) 박사로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와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을 맡아 군민과 유림의 사회변화와 정의사회 구현, 21세기에 맞는 유림의 자세 및 외래문화와 융합 방안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최 박사는 21세기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유림이 문림의향의 고장에서 군민의 인성교육과 전통예절 등 전통 충효사상의 교육을 유림과 향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 날 강연회를 찾은 한 어르신은 “유림과 향교의 역할과 현대에서 전통 유교사상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