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회진면 갯벌에서 고립자 구조

80대 할머니 조개채취하다 갯벌 빠져

2019-01-29     김채종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7일 장흥군 회진면 바다수산 앞 해상 갯벌에서 고립자가 발생해 구조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경 이모씨(여, 80세)가 조개채취를 하기 위해 갯벌에 들어갔으나 작업 중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10시 5분경 구조 요청을 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회진파출소 경찰관을 급파, 신고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한국구조협회 장흥 구조대와 협동으로 고립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10시 25분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김충관 서장은 “갯벌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밀물시간을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립자 이모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였으나, 안정을 취한 뒤 귀가하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