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가협회 장흥군지부 제12회 서예전시회 회원작품 27점 선봬

이봉준 지부장 “서예는 문림의향의 향맥을 잇는 일, 관심과 지원 필요”

2018-12-28     조창구 기자
 

(사)한국서가협회 장흥군지부(지부장 이봉준) 제12회 서예전시회가 지난 15일 장흥읍 치인서예전시관에서 회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동안 열려 서예의 세계로 인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시대 생육신 중 장흥에 귀양살이 와 28수의 한시를 남긴 추강 남효원의 시 ‘천관산’을 비롯, 퇴계 이황, 두보의 시 등을 회원들이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를 사용해 정성들여 준비한 27점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사)한국서가협회 장흥군지부는 회원 40명이 서도의 길을 닦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입상자 9명, 전라남도전 추천 및 초대작가 13명 배출하고 있으며 권문옥 회원은 올해 광주서예전람회 최우수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치인 이봉준 (사)한국서가협 장흥지부장은 “서예는 정신수양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문림의향의 향맥을 잇는 전통 계승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서예를 선보이는 기회의 장도 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