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어민 김 양식장 설치 중 스크류에 부딪쳐 사망

완도해경, 회진면 대리항 인근해상 사고 발생 원인 조사 중

2018-11-13     서호민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11일 장흥군 회진면 대리항 인근해상 어선에서 양식장 작업 중 사람이 해상으로 추락 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김모씨(54세, 남)는 R호(8.55톤, 연안복합, 승선원 4명)선원으로 11일 오전 6시 30분경 김 양식장 작업 차 출항하여, 오후 2시 35분경 장흥군 회진면 대리항 동방 2마일 해상에서 김 양식장 설치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하여 회전중인 스크류에 머리를 부딪혀, 선장 김모씨가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여 현장에 도착 후 확인한 결과, 김모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어선에 의해 대리항으로 이송되었으며, 오후 3시 11분경 대리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추락자 김모씨는 장흥소재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끝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