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관산고 ‘통일교육 연구학교’ 수업 나눔

학생들 염원 “평화통일은 우리 손으로”

2018-11-02     김채종 기자
 

장흥관산고등학교(교장 김종만)는 지난달 29일 도내 교원과 연구사 20여명을 초청하여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한 실천적 통일 의지 함양’ 이라는 주제로 공개수업을 실시하고 수업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장흥관산고는 올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2년 동안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년차 중간단계 보고회의 일환으로 공개수업 및 수업나눔을 실시한 것이다.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통일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언어적·문화적 교류를 통한 점진적 통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교사들은 ‘수업을 계획하고 준비·실행하는 데 참고자료가 적어서 아쉬웠다. 다양한 수업사례 공유와 수업나눔의 기회가 필요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사는 “통일교육은 쉬운 주제지만 어려운 것이지만, 시도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장흥관산고는 통일교육 연구학교로서 학생들이 남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고 올바른 통일의식을 함양하여 높은 비전을 갖게 하고자 생활 속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