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남미륵사 산사음악회 및 중구절 영산대제 봉행
2018-10-19 김채종 기자
동양최대 황동좌불상이 모셔진 군동면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에서 지난 16일과 17일에 제27회 남미륵사 산사음악회 및 중구절 영산대제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위성식 군의장, 김용호 도의원 등 관기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대덕큰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 했다.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가수 진성, 박일준, 삼순이, 방송인 전원주, 원로희극인 남보원 씨가 구수한 입담에다 흥겨운 노래로 무대를 빛냈다.
이틀째 날에는 대웅전 뜰에서 사부대중이 함께 우주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중구절영산대제가 봉행됐다. 영산대제는 영가들의 제단에 제물을 올리고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 극락이나 천상에 태어나길 발원하는 천도의식이다.
법흥 주지스님은 “ 이 세상의 평화와 행복을 염원하는 부처님의 원력이 충만한 남미륵사에서 올해로 스믈일곱번째의 산사음악회와 중구절 영산대제를 봉행하게 된 것은 이 자리를 빛내주신 사부대중의 힘이다. 강진의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만들고 전통을 세워 가는데 원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